과일을 먹다 흰 옷에 얼룩이 생기면
정말 난감해 집니다 ㅠ ㅠ
버리자니 아깝고 빨아도 잘 안빠지고~
오늘은 과일 물이 든 옷
세탁 방법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들 이유식으로 과일을 먹이면
옷에 물이 드는데 사과나 포도 그리고
감 물이 들었을 때가 가장 지우기 어렵습니다
딸기도 보라색으로 물들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박이나 키위는 금방 지워지구요
일단 과일 물이 들었다면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 합니다
과일에 들어있는 식물성 색소는
의류를 염색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근처에 있는 휴지나 물티슈로
최대한 빨리 흡수해야 합니다
휴지 보다는 뮬티슈가 좋습니다
한장을 얼룩 밑에 대고 다른 한장 으로
윗면을 살살 눌러주면서 닦아줍니다
옷에 흡수가 벌써 됐다면 바로 빨아야 하는데
집에서는 빨랫비누 외출중 이라면
그냥 비누라도 살짝 묻히고 물로 헹궈줍니다
이렇게 바로 닦아내면 대부분
얼룩이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로바로 빨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럴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물과 만나면
부글부글 산소가 발생 합니다
화학적인 잔여물은 전혀 남기지 않고
세탁을 도와 줍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형광증백제가
들어있지 않아 아기 옷에는
과탄산소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대부분 판매하고
인터넷으로 사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탁할 때는 과일 물이 든 옷을
과탄산소다에 담가주기만 하면 됩니다
많은 양을 따듯한 물에 풀어서 하루 정도
푹 담가 다음날 조물조물 빨아서
세탁기에 한번 돌리면
과일 물이 지워져 있을 것입니다
특히 다 말랐을 때 확실히
깨끗해 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과탄산을 옷에 직접 뿌려놓으면
얼룩은 얼룩대로 남고 과탄산이 닿은 부분은
누렇게 변색할 수 있습니다
꼭 물에 희석해서 담가야 합니다
이 방법으로 꽤 오래된 과일 물도 잘 지워지긴
하지만 얼룩진 지 몇년이 됐고
여러 번 세탁과 건조를 반복했다면
과일 물 빼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주방 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넣고 얼룩진 부분을
30분 이상 담가 둡니다
중간에 한 번씩 조물조물 빨아주고
따듯한 물로 헹궈서 세탁기에 돌려주면
10개중 8개는 지워집니다
'생활 사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낙서 지우기 (0) | 2019.03.30 |
---|---|
옷에 밴 고기 냄새 제거법 (0) | 2019.03.29 |
운동화 세탁 완전정복 (0) | 2019.03.27 |
새 가구 증후군 극복하기 (0) | 2019.03.24 |
천연 가습기 만들기 (0) | 2019.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