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빨아서 뽀송뽀송 말린 운동화를
신으면 기분까지 상쾌해 뛰고 싶습니다
그런데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어 빨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손으로 빨자니 때가 잘 안 빠집니다
전문점에 맡기려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쉬운 운동화 세탁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일반 대야에서 운동화를 빨면 물을 많이 쓰고
신발이 둥둥 떠서 담그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퍼백이나 재활용 쓰레기 봉투를
이용해 운동화를 빨면 걱정이 사라집니다
크기가 작은 아이들 운동화는 지퍼백에
어른 운동화는 큰 일회용 봉투를 이용하면
한번에 3~4켤레도 빨래가 가능 합니다
일단 지퍼백에 뜨거운 물을 반 정도 넣습니다
넣을때 뜨거우니 조심하시구요~
그다음에 가루 세제를 넣어줍니다
이때 세제만 넣어도 되지만
세제 한 숫가락에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도
한 숫가락씩 넣으면 표백효과도 볼 수 있고
때도 더 잘 지워집니다
여기에 운동화를 넣고 지퍼를 닫아주면 됩니다
일회용 봉투는 위를 묶어 주세요
그리고 흔들어 줍니다
지퍼백은 안 새고 튼튼한 편인데
혹시 모르니 욕실에서 작업해 주세요
흔들어 주고 나서 흰 운동화는 1시간
그 외 운동화는 20~30분 정도 불려줍니다
그러고 나서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주면
때가 싹 벗겨집니다
그리고 헹궈서 말려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 방법은 일반 흰색운동화나 면소재의
캔버스 운동화를 세탁하기에 적당합니다
일반 면 소재의 운동화여도 스웨이드 나
가죽을 댄 운동화가 있는데
스웨이드나 가죽에는 물이 닿으면
절대 안됩니다
특히 스웨이드는 물에 닿으면
딱딱해지면서 까맣게 변색합니다
그래서 스웨이드 소재의 운동화는 칫솔로
그때 그때 결 방향으로 먼지를 털어줍니다
고어텍스 운동화는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서 살살 문지르면 됩니다
합성피혁이나 에나멜 소재 운동화도
물에 세제를 풀어서 살짝 묻혀 닦아주거나
상한 우유 또는 클렌징 크림으로 닦아줍니다
강렬한 햇빛에 오래 말리면
운동화에 변형이 올수 있으니
될수 있으면 그늘에 날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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