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식료품
보관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음식이 상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주부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면
이 고민을 확 줄 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현명한
식료품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채소에는 자체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보관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채소는 물에 씻어서 보관해야 하는 것과
물에 씻지 않고 보관해야 하는 것을
구분 합니다
물에 씻어서 보관하는 채소는
상추, 콩나물, 시금치 입니다
이것들은 물기가 있으면 더 신선해지고
요리할 때도 편합니다
반면에 버섯이나 깻잎은 물이 닿으면
금방 시들고 썩기 때문에
씻지 않고 보관합니다
여름철에 많이 먹는 채소 오이도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물기를 잘 닦아서 신문지에 하나하나 쌉니다
그리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합니다
보관한 오이는 일주일
이내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가지는 저온에서 오래 보관하면 모양은
별 차이가 없지만 맛이 현격이 떨어집니다
이틀 정도라면 냉장고 보다는 상온에서
보관해야 맛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한다면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것이 좋은데 이때 꼭지 부분이
위로 가게 세워놓으면 싱싱함이 오래갑니다
브로콜리는 밑을 십자 모양으로 칼집 내서
보관하고 애호박은 은박지로 감싸 세워서 보관하면
그냥 보관할 때보다 4~5일은 더 갑니다
양배추는 변색이 빠른데 이때는 생장점을
잘라내고 랩을 싸서 냉장고에 넣으면 좋습니다
양파와 감자는 실온에 보관하되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그늘에 둡니다
올이 나간 스타킹에 하나 넣고 돌리고
하나 넣고 돌리는 식으로 넣어서
매달아주거나 구멍 뚫린 나무바구니에 넣어둡니다
특히 감자를 보관할 때는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
사과를 한 두개 넣어주면 좋습니다
육류와 어패류는 워낙 부패속도가 빠르다 보니
여름에는 사기가 망설여 집니다
그럴땐 가게에서 집까지 가까운 거리라도
얼음을 넣어 달라고 합니다
보관할 때는 당장 먹을 거라면
냉장고에 넣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냉동실에 넣습니다
고기류는 산소와 닿는 면적이 크면
부패가 더 빨라 집니다
그렇다고 덩어리째 냉동을 시키면
나중에 요리하기 힘드니 한끼 분량만
잘라 냉동보관 합니다
닭 가슴살은 수분이 많아서
그냥 보관하면 퍼석해 집니다
반 조리 후 보관하면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생선은 사 온 모양 그대로 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피가 밖으로 배어 나와서
생선에서 피비린내가 납니다
내장을 제거하고 찬물을 잘 씻어서
소금물에 담가뒀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주고 위생 팩에 넣어서 냉동해야 합니다
우유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품과는 격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 문칸에 넣고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개봉 후 5일 이내에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빵도 냄새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합니다
냄새가 심한 식품과는
멀리 두고 랩으로 밀봉해서 보관합니다
금방 먹지 않을 거라면 냉장 보다는
냉동보관이 더 좋습니다
냉동보관 후 먹을 때는 실온에
30분 꺼내놓으면 다시 촉촉해 집니다
달걀은 씻지 않고 뾰족한 쪽이 아래로
오도록 세워서 보관하는데 냄새가 강한
식품과는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버터는 개봉했다면 한 달 이내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먹을 만큼만 깨끗한 도구로 잘라서 먹고
잘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냉동에서는 두달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두부는 담겨있던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을 받아 보관합니다
물을 갈아주면서 냉장에서 4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시리얼은 대부분은 개봉 후에 뜯었던
입구만 밀봉해서 보관합니다
천연 곡물 시리얼인 경우
곡류애 들어가는 화랑곡나방 등
해충들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거나 밀봉할 때도
테이프로 단단히 밀봉해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여름철에는 장 볼 때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장보는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하고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 -채소, 과일류
냉장가공식품- 육류 - 어패류 순으로 구매합니다
육류나 어패류를 한 시간 동안 실온에
내버려두면 식품 온도가 20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에 도착하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냉장보관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생존하는
온도가 4~60도 입니다
냉장실 온도를 4도 이하로 유지하고
자주 문을 여닫지 말아야 합니다
또 따듯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도
내부온도가 수시로 올라가므로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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