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은 상당히 민감한 행위이므로
고양이를 위한 화장실 위치 선정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지만
너무 갇혀 있거나 탈출구가 없다는
느낌이 들면 고양이가
화장실 사용을 꺼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배설을 하는 동안에
등 뒤로 공격받을 우려가 없는
상황을 좋아하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밥 그릇, 물 그릇과 같이
출입문이나 창문 옆, 왕래가 빈번한
복도 등은 화장실을 두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닙니다
또 외진곳을 찾다 보니 세탁실 등에
두는 경우도 흔한데 고양이는
가전제품이 내는 낮은 저주파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는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장실을 놓는 최적의 장소는
방의 모서리 부분입니다
이 경우 등 뒤로 2면이 벽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배설하는 동안
앞으로 보이는 2면만 경계하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양이에게
가장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화장실 위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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